보통 가는 국내 여행/제주 (2020.11)

【제주도】셋째날..마라도, 국토 최남단, 해물 짜장면

바쁘개 2022. 1. 6. 18:46

 

:

2020.11.20

 

 

전날 못간 마라도 간다.

혹시 몰라 예매하지 않고

출항 여부 확인해서 출항 가능한

마라도 가는 여객선 터미널로 갔다.

사실 이날도 날씨가 안 좋아서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배 뜸.

 

 

 

배탈때 신분증 필수.

나는 신분증을 아예 안들고 가서

여객선 터미널에서 등본 뽑았다.

 

 

 

 

 

배 들어왔다.

 

 

 

배 탔다.

 

 

 

도착했다.

 

대충 코스를 파악해둔다.

근데 워낙 작은 섬이라

지도 없어도 길 잃진 않을 듯.ㅎ

 

 

 

바람이 진짜 심하다.

전원 올빽.

 

 

 

바람이 불어도 좋다.

갈대밭만 보면 신나서 사진 찍는다.

 

 

 

이게 그 백련초인가?

옛날에 많이 먹었는데

바닷가에 막 자라고 있네.

 

 

 

이렇게 많다.

선인장 자생지.

 

 

 

대한민국 최남단

뙇.

 

 

 

최남단 찍고 돌아가는 길에 만난

오르막길.

하늘이 맑아서 느낌 좋다.

 

 

 

언덕 위에 마라도 성당.

달팽인가 했더니

지붕이 전복껍데기 모양이란다.

지금은 상주하는 사제가 없어

미사는 없지만

단체 미사를 원하면 예약 할 수 있고

방문객도 그냥 기도는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바람은 오지게 불지만

마라도는 이렇게 맑은데

저 멀리 제주도는 아직도 흐릿행.

 

 

 

우리는 한바퀴 돌지 않고

마라도 중간 길로 가로질러 내려왔다.

갈대밭 또 찍어.ㅋㅋ

 

 

 

마을?

사이로 내려가는 오솔길.

짜장면 먹으러 가는 길.

 

 

 

여기가 무한도전에 나왔던

그 짜장면 집이란다.

원조 마라도 해물짜장면집.

 

 

출처:MBC 무한도전

 

전에는 방바닥이었는데

지금은 다 테이블로 바뀌었고

누가 앉았던 자린지

이정표를 붙여놓으셨다.

 

 

 

우리는 평범한 그릇에 나왔다.

아쉽게ㅋㅋ

 

짬뽕에 해산물 가득.

짜장도 양도 많고 맛도 있다.

그렇다고 굉장히

특별한 맛을 기대하면 아쉬울테니

마라도 짜장면을 먹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선착장에서 배 올때까지

꽤 기다려야 했는데

바람 때문에 너무 추워서

거기 있던 사람들 다 덜덜 떨었다.

간혹 원피스만 입은 분들도 있었는데

옷차림 유의.ㅎ

 

 

 

 

마라도 돌아나온 시간이

밥 먹은 시간 포함 한시간 정도.

우린 완전 한바퀴 돈건 아니라서

천천히 쉬면서 돌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길에

산방산도 한번 봐주기.

 

 

 

판도로가 생각나는 산방산.

해좀 쨍 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