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는 국내 여행/제주 (2020.11) 6

【제주도】넷째날..뭉클팬션, 바람과 바다 카페, 돔베돈 흑돼지, 이호테우 해변

: 2020.11.21 마지막 날은 딱히 정해진 일정은 없었고 9시 비행기 시간까지 자유여행이다. 조천읍 신흥리에 위치한 뭉클펜션. 우리 방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깜깜한 밤에 도착해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아주 조용했는데 마을 안에 있어서 아침도 조용하다. 우리 숙소는 방1, 거실이었는데 셋이 쓰기 아주 넉넉하고 깨끗했다. 원룸도 있고 투룸도 있던데 동별로 평형대가 나눠지나 보다. 펜션의 꽃은 바베큔데 못해서 아쉽네. 바베큐장 옆에 식당과 매점이 있다. 조식이 거의 기본 제공이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다. 코로나 때문에 꽉 채워 앉지 않고 밖에서 좀 기다리다 들어갔다. 그냥 식빵이랑 계란, 우유, 커피 정돈데 이것도 꿀맛이라 한 너댓 장씩 먹은것 같다.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따위.. 아이들과 오면 잔디마당에서..

【제주도】셋째날..청초밭, 아끈다랑쉬 오름, 어등포 해녀촌, 우럭튀김

: 2020.11.20 청초밭 가는 길 갑자기 날씨가 맑아졌다. 이게 가을날씨지. 한적한 산길 달리는거 좋아. 청초밭에 도착했는데 다시 흐려짐.ㅠ 입장 전에 전신 소독을 해야 한다.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산책 겸 걸어도 되지만 우리는 자신 없어서 카트를 빌렸다. 첫 코스로 젖소 집에 들렀는데 젖소 없엉. 흑돼지 집에 갔다. 밥먹는다. 식사 방해되지 않게 멀리서 찍기. 맛점~ 다들 잘 찍던데.. 우린 왜이래. ㅎㅎ 다른 동물 농장도 가본다. 풀 먹는 거위들. 너무나 적극적인 염소시키들. 적당히 들이대. 토기우리는 들어갈 수도 있다. 아이들은 다 토끼우리 안에 모여 있다. 옆에 닭우리도 있었지만 찬밥. 조금 더 가니 억새밭이 펼쳐진다. 작은 언덕도 있어서 올라가 보면 제법 경치가 볼만하다. 바람 속에서..

【제주도】셋째날..마라도, 국토 최남단, 해물 짜장면

: 2020.11.20 전날 못간 마라도 간다. 혹시 몰라 예매하지 않고 출항 여부 확인해서 출항 가능한 마라도 가는 여객선 터미널로 갔다. 사실 이날도 날씨가 안 좋아서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배 뜸. 배탈때 신분증 필수. 나는 신분증을 아예 안들고 가서 여객선 터미널에서 등본 뽑았다. 배 들어왔다. 배 탔다. 도착했다. 대충 코스를 파악해둔다. 근데 워낙 작은 섬이라 지도 없어도 길 잃진 않을 듯.ㅎ 바람이 진짜 심하다. 전원 올빽. 바람이 불어도 좋다. 갈대밭만 보면 신나서 사진 찍는다. 이게 그 백련초인가? 옛날에 많이 먹었는데 바닷가에 막 자라고 있네. 이렇게 많다. 선인장 자생지. 대한민국 최남단 뙇. 최남단 찍고 돌아가는 길에 만난 오르막길. 하늘이 맑아서 느낌 좋다. 언덕 위에 마라도 성당...

【제주도】둘째날..하례감귤체험농장, 서귀다원, 신도시정육식당

: 2020.11.19 둘째날 아침. 비가 온다. 원래 오늘 일정은 아침에 981파크에서 무동력 카트를 타고 마라도에서 짜장면 먹고 감귤체험하고 녹차밭 가는 거였는데 오전 일정 전면 수정. 더워서 문 열여놨더니 따가운 시선이 느껴진다.ㅋㅋ 미안. 우린 아침 나가서 먹을꺼야. 숙소 근처에 찾아둔 식당에 갔더니 오픈이 한시간이나 남아서.. 시간이 좀 많아진 덕(?)에 이동 동선을 거슬러 제주시로 가서 베트남 쌀국수로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간다. 【남원식당】제주도:제주시 맛집..베트남 쌀국수, 반미 : 2020.11 우연히 알게된 제주도 가면 꼭 가봐야지 했던 베트남 식당. 10시반 쯤 아침먹으러 갔다. 평일 아침이라 우리가 첫 손님이다. 내부 분위기는 요런 느낌이고 방도 있다. 메뉴는 많지 않..

【제주도】첫째날..아르떼 뮤지엄:디스트릭트의 첫 번째 미디어 아트 전시관

: 2021.11.18 알파카 목장 구경을 마치고 더 늦기 전에 아르떼 뮤지엄으로 출발했다. 숙소에서 10분 정도면 도착. 전시장은 원래 공장으로 사용되던 건물이라 외관은 진짜 컨테이너 공장 건물 같다. 표를 내고 들어가는 길부터 영화관처럼 어둡다. 입장하는 순간. 완전 별천지. 근데 도대체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하는지 감이 안잡히네.ㅋㅋㅋㅋ 메인 홀이라고 할수 있는 빛의 정원은 명화와 제주를 주제로 그림과 소리가 전환된다. 생각보다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자리 잡고 앉아 감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젊은 친구들의 과감한 포즈ㅎ 여긴 전면이 거울로 된 방인데 셀수도 없는 등불이 색을 바꾸면서 마법속에 있는 기분이 든다. (어지러움 주의) 달토끼도 줄서서 찍는 핫스팟 중 하나. 역광이기때문에 어떤 컨셉으로 ..

【제주도】첫째날..랜디스 도넛, 곽지해수욕장, 통나무파크

: 2020.11.18 차를 렌트하고 점심시간 쯤 랜디스 도넛에 도착했다. 자칫 주차 못할 뻔. 빨리 줄 서자!!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언맨2에 나온것때문에 더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난 왜 기억이 안나징. 종류가 엄청 많진 않은데 고르기가 힘들다.ㅎㅎ 줄서서 바로바로 고르고 바로바로 계산. 옆에 옷도 팔더라. 기념 촬영 명소.ㅋ 디저트 많은 투썸. 잠깐 쉬었다 간다. 차 마시고 곽지해수욕장에 갔는데 해도 나고 바다 색깔에 기분이 업↑업↑ 원래 곽지해변 끝자락에 있는 드라마라운지? 거기서 천국의 계단이라고 사진 많이 찍는데 있길래 갔더니 계단 없어짐.ㅋ 오후 일정에 맞춰서 숙소에 들러 체크인하고 짐만 먼저 풀었다. 객실이 개별 통나무 집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 숙소 가는 길부터 너무 이뿌당♡ 1층에 더블 침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