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0.12 원래 한옥마을 1주차장에 주차하고 한옥마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어차피 숙소도 가깝고 근처가 다 한옥마을이니까 일단 다시 숙소로 갔다. 내꺼도 아닌데 보기만 해도 좋네. 날씨만 좀더 쨍했으면 가을볕에 더 예뻤을 텐데. 안채로 가는 이 작은 사잇길은 괜히 이쁘다. 아침일찍부터 돌아다니다가 밥먹고 들어왔더니 방바닥도 따시고 눕고 싶어진다. 방안에서 내다보는 풍경이 너무 편안해서 맨날 보고 싶다. 반대쪽 벽에 반쯤 누워서 찍었는데 방 사이즈 나옴?ㅋㅋ 그래도 옷걸이도 있고 드라이기도 있고 필요한건 다 있다. 잠들기 전에 다시 여행자 모드. 오후에는 난장에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는 거의 끝과 끝으로 거리가 있지만 가는 길에 맛집도 미리 봐두고 구경하면서 가니 금방 찾아졌다. 난장 입구가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