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는 국내 여행/전주-군산 (2021.10) 5

【전주-군산】군산:넷째날..이성당, 근대화거리, 근대미술관, 군산세관

: 2021.10.14 군산 마지막 날 아침은 이성당에서 시작. 빵집 주차장은 없다. 건너편 광장에 주차장이 있긴한데 자리 경쟁 치열. 우리도 그나마 운좋게 이면도로에 주차했다. 9시반쯤 갔는데 빵이 다 안나온것 같다. 앞에 사람이 야채빵 쓸어담던데 그렇게 맛있나.. 나는 원래 고로케 같은 빵은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맛만 보자고 하나씩만 담았다. 선물용 과자도 종류가 다양하다. 신관도 가봐야 하니까 본관에서는 조금만 샀다. 신관은 생각보다 빵 종류가 많지 않다. 본관과 겹치는 빵도 많고 새로운 빵은 몇가지 안되는데 2층에 먹고 갈 수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시간관계상 패쓰. 어제 둘러보지 못했던 근대화 거리와 군산세관 관광을 위해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이성당에서 구입한 빵으로 ..

【전주-군산】군산:셋째날..구이저수지, 경암동 철길마을, 신흥동 일본식가옥, 대장봉

: 2021.10.13 전날 주인분께 새벽에 체크아웃 한다고 미리 말씀드리고 나올때는 최대한 조용히 깨끗하게 정리해두고 나왔다. 군산 가기 전에 구이저수지 한번 더. 한마리 낚아서 기분 좋아지심. 포인트 옮겨서 나도 한마리. 날씨가 완전 개서 해가 뜨거운 지경. 물에 반사되는 빛이 정말 예뻤는데 카메라에 안담겨서 아숩다. 군산 전에 들른 경암동 철길마을.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철길 골목에서 옛날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주택가 골목이다 보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평일이라 다행히 가까운 곳에 주차할 수 있었다. 우리가 너무 일찍 왔음? 초입에는 진짜 너무 한산해서 돌아가야 되나 했다. 문 연 가게 중에 가스불로 달고나 해주는 가게로 들어갔다. 사실 입구쪽에도 연탄불로 달고나 체험할 수 있는 ..

【전주-군산】전주:둘째날..양사재, 전주난장, 한옥마을 먹거리, 오목대

: 2021.10.12 원래 한옥마을 1주차장에 주차하고 한옥마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어차피 숙소도 가깝고 근처가 다 한옥마을이니까 일단 다시 숙소로 갔다. 내꺼도 아닌데 보기만 해도 좋네. 날씨만 좀더 쨍했으면 가을볕에 더 예뻤을 텐데. 안채로 가는 이 작은 사잇길은 괜히 이쁘다. 아침일찍부터 돌아다니다가 밥먹고 들어왔더니 방바닥도 따시고 눕고 싶어진다. 방안에서 내다보는 풍경이 너무 편안해서 맨날 보고 싶다. 반대쪽 벽에 반쯤 누워서 찍었는데 방 사이즈 나옴?ㅋㅋ 그래도 옷걸이도 있고 드라이기도 있고 필요한건 다 있다. 잠들기 전에 다시 여행자 모드. 오후에는 난장에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는 거의 끝과 끝으로 거리가 있지만 가는 길에 맛집도 미리 봐두고 구경하면서 가니 금방 찾아졌다. 난장 입구가 그냥..

【전주-군산】전주:둘째날..피순대, 전동성당, 경기전, 태조어진

: 2021.10.12 전주에서 유명한 음식중에 피순대와 전주비빔밥을 먹을 예정인데 워낙 유명한 집이 많아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조점례 남문 피순대와 중앙회관(하숙영 가마솥비빔밥) 오늘의 아침과 점심메뉴다. 우선 아침에는 뜨끈하게 피순대 먹으러 남문시장으로 출발. 네비로 검색해서 갔는데 풍남문 근처로 안내해줬다. 상가 앞 노상 주차장에 세우려다가 위험한것 같아서 다시 검색해보니 전주천으로 주차장이 있었다. 전주천 옆으로 다시 주차를 하고 시장으로 걸어간다. 주차장에서 시장 올라가는 계단도 잘 되어 있고 찾기 어렵지 않다. 분명 사진 많이 찍은것 같은데 왜 없징. 사진이 별로 없어서 그냥 일정에 넣어버렸다. 일반 순대보다 한 3배는 두꺼운것 같다. 둘이서 소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사이즈. 피순..

【전주-군산】전주:첫째날..경천 저수지, 구이 저수지, 배스 낚시, 숙소 도착(양사재)

: 2021.10.11 전주 가는 길. 숙소 들어가기 전에 낚시를 하기 위해서 적당히 도착시간 맞춰 출발했다. 9시쯤 출발해서 휴게소도 두어번 들르고 1시 반 정도에 완주에 있는 경천 저수지에 도착했는데 낚시를 할만한 좋은 포인트를 찾지 못했다.. 여기 경치 되게 좋았는데 왜때문에 사진이 하나밖에 없는거지. 장소를 옮겨본다. 건너편 나무 사이로 보이는 창고가 마치 북유럽 느낌이 난다고 했더니 나는 눈이 나빠서 그런거라고 했다. 그래도 내눈에는 운치 있어 보이니까 연신 찍음. 날씨가 좀 게는가 싶더니 저수지 위로 살얼음처럼 운무가 덮힌다. 그리고 비. 그래도 한마리 낚았다. 비도 계속 오고 날이 너무 어두워져서 전주로 간다. 가는 길에 콩나물 국밥도 먹었는데 원래 나는 콩나물 국밥 체질이 아니라 특별히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