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는 국내 여행/전주-군산 (2021.10)

【전주-군산】전주:첫째날..경천 저수지, 구이 저수지, 배스 낚시, 숙소 도착(양사재)

바쁘개 2021. 12. 23. 14:19

 

:

2021.10.11

 

 

전주 가는 길.

숙소 들어가기 전에 낚시를 하기 위해서

적당히 도착시간 맞춰 출발했다.

 

 

9시쯤 출발해서 휴게소도 두어번 들르고

1시 반 정도에 완주에 있는 경천 저수지에 도착했는데

낚시를 할만한 좋은 포인트를 찾지 못했다..

 

 

 

여기 경치 되게 좋았는데

왜때문에 사진이 하나밖에 없는거지.

 

 

장소를 옮겨본다.

 

 

구이저수지

 

건너편 나무 사이로 보이는 창고가 마치 북유럽 느낌이 난다고 했더니

나는 눈이 나빠서 그런거라고 했다.

그래도 내눈에는 운치 있어 보이니까 연신 찍음.

 

 

 

날씨가 좀 게는가 싶더니

 

 

 

저수지 위로

살얼음처럼 운무가 덮힌다.

 

 

 

그리고 비.

 

 

야반도주컷

 

그래도 한마리 낚았다.

비도 계속 오고 날이 너무 어두워져서 전주로 간다.

 

가는 길에 콩나물 국밥도 먹었는데

원래 나는 콩나물 국밥 체질이 아니라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ㅎ

 

 

양사재

 

도착한 우리 숙소.

너무 이쁘자나.

 

내꿈이 원래 한옥에 사는건데.ㅋ

전주에 깔린 수많은 한옥 스테이 중에 고르고 골랐다.

요즘 스타일로 지어진 현대식 한옥 말고

진짜 오래된 한옥.

 

 

양사재는 전주 향교 부속 건물로 유생들이 과거 공부를 하던 곳이고

현재의 전주초등학교가 1897년에 전북공립소학교로 개교한 건물이었다고 하니

적어도 120년 이상은 된 진짜 고택이다.

 

그리고 우리는 잘 모르지만;

가람 이병기 시인이 머물면서 시를 많이 쓰셨다고 하니

여러모로 유서깊은 건물이다.

 

 

 

바깥채와 안채 사이 작은 중정.

쓰러질듯 말듯 기울어진 빨랫대마저 정겹다.

 

 

 

안채 끝방이 우리방이다.

아주아주 작다.

사진 각이 안나온다.ㅋㅋ

그래도 현대식 화장실이 딸려있다.

 

 

 

 

 

 

첫날은 밤 늦게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잠깐 동네 한바퀴를 돌아봤다.

어둡고 아무것도 없지만

그냥 조용한 한옥마을에서 걷기만 해도 좋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