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는 국내 여행/제주 (2020.11)

【제주도】셋째날..청초밭, 아끈다랑쉬 오름, 어등포 해녀촌, 우럭튀김

바쁘개 2022. 1. 7. 12:21

 

:

2020.11.20

 

 

청초밭 가는 길

갑자기 날씨가 맑아졌다.

 

 

 

이게 가을날씨지.

 

 

 

한적한 산길 달리는거 좋아.

 

 

청초밭에 도착했는데

다시 흐려짐.ㅠ

 

입장 전에 전신 소독을 해야 한다.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산책 겸 걸어도 되지만

우리는 자신 없어서 카트를 빌렸다.

 

 

 

첫 코스로 젖소 집에 들렀는데

젖소 없엉.

 

 

 

흑돼지 집에 갔다.

밥먹는다.

식사 방해되지 않게 멀리서 찍기.

맛점~

 

 

 

다들 잘 찍던데..

 

 

 

우린 왜이래.

ㅎㅎ

 

 

 

다른 동물 농장도 가본다.

풀 먹는 거위들.

 

 

 

너무나 적극적인 염소시키들.

적당히 들이대.

 

 

 

토기우리는

들어갈 수도 있다.

아이들은 다 토끼우리 안에 모여 있다.

옆에 닭우리도 있었지만 찬밥.

 

 

 

조금 더 가니

억새밭이 펼쳐진다.

 

 

 

작은 언덕도 있어서

올라가 보면 제법 경치가 볼만하다.

 

 

 

바람 속에서 억새가 되어본다.

ㅋㅋ

 

 

 

억새밭 사진 실컷 찍고 돌아가는 길.

맞은 편에서 다가오는 카트.

서로 양보 운전. 무사통과 땡큐.

 

 

 

사슴도 풀 좀 주려니

저 우두머리 때문인지 가까이 안온다.

탐욕스러운 수사슴.

 

 

 

간단한 요깃거리와 음료도 판다.

우린 사먹진 않았지만

잔디깔린 테이블에 앉아서 먹으면

피크닉 기분나겠다.

 

 

 

동물농장 체험을 할 수 있어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지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설치돼있다.

그네는 보이면 한번 타주야지.

 

 

 

카트 반납하고 돌아가려는데

여기도 동백꽃 길이 있다.

 

 

 

겨울에도 볼 수 있는

동백꽃 넘흐 조흠.

 

전에는 동백꽃 보러 카멜리아 힐 갔다가

많이 안피어서 아쉬웠는데

여기도 좋네~

 

 

 

저 대밭은 뭐지?

했더니 앵무새 쉼터라고?

 

 

 

귀여운 앵무새들

짝짝꿍 앉아있다.

 

 

 

행복하렴~

 

 

 

 

 

다음 목적지는 아끈다랑쉬 오름.

 

 

 

오름 올라가야하는데

시간이 촉박하다.

 

 

다른 오름은 안가봤지만

아끈다랑쉬 오름은 많이 높지 않고

한바퀴 둘러보기도 적당하고

갈대밭이 장관이다.

(이놈의 갈대사랑)

 

 

 

길이 좀 가파르고 해가 지고 있어서

올라오는 길이 조금 힘들었지만

도착하면 저절로 혜자엄마 춤이 나온다.

 

 

 

바람...

 

 

 

또 와도 좋지?

 

반대편 언덕에서 먼 바다 보는 것도 좋은데

이제 진짜 해 떨어지기 직전이라

더 어둡기 전에 내려가야 한다.

 

 

 

밤 산행(?)을 불안해 하던 친구

급하다 급해.

근데 진짜 구름끼고 해도 져서

내려갈때 너무 어두웠다.

핸드폰 후레쉬 켜고

최대한 조심하면서 무사히 하산 완료.

 

 

 

 

 

허기가 몰려오니

저녁은 맛있는 우럭튀김을 먹자.

 

 

 

제주도 올때 항상 들리는

어등포 해녀촌.

우럭튀김이 맛있어서 오는데

이번에는 우럭이 좀 작다.

 

우럭은 공산품이 아니니까 어느정도 이해.

긍데 주방장님이 바뀌셨는지

양념 맛이 약간 달라진것 같다.

 

친구한테도 이맛 알려주려고

일부러 갔는데 못알려줬네.

 

 

 

우럭튀김이 2인이라

항상 시키지 못했던 성게비빔밥도 먹어본다.

 

성게는 칼국수나 초밥으로만 먹어보고

비빔밥은 처음인데

난 그냥 그랬고 신랑이 싹싹 다 먹었다.

 

 

 

 

 

 

숙소 매점 구경갔더니

사장님이 고급정보를 주셨다.

당시 꼬북칩 대란이었는데

꼬북칩 초코가 있다고?!

완전 득템하고 자기 전 꼬북칩 파티로

아쉬운 마지막 밤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