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는 해외 여행/대만 : 타이페이 (2019.06)

【대만:타이페이】첫째날..자유아치광장, 딘타이펑, 라오허제 야시장

바쁘개 2021. 12. 23. 09:06

 

:

2019.06.13

 

 

7시 50분 비행기를 타기위해 새벽같이 출발.

(아무런 사진이 없다..)

 

9시 반정도 타오위안 국제 공항 도착했는데

(아무런 사진이 없다..)

 

공항에서 환전을 하고

시내까지 전철로 이동하기위해 자판기에서 표를 끊었다.

오랫동안 종이나 카드에 익숙해져있어서 왠지 특별해 보였던 토큰.

 

쪼그매서 잃어버릴 것만 같앗.

 

 

대만이다~

 

 

금새 도시 풍경.

 

빼곡한 건물들

 

날씨 때문인지 분위기 뭔가 으스스하네.

 

 

타이페이 역은 잠실역처럼 넓고 복잡하다.

자칫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출구를 잘 파악해 놓는게 좋겠다.

우리의 첫 목적지 홍루이젠은 메인스테이션 라인 Z8 출구로

갔으나 아직 오픈 전.ㅋ

 

출처:구글 스트리트뷰

 

 

숙소 체크인도 너무 일러서 짐만 먼저 맡기고 나왔는데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라 다른 날 찍은 사진을 붙이자면

 

호텔릴렉스5

 

얼핏 커보였는데 들어가면 아주 작다.

방도 작았지만 저렴하고 깨끗하고

우린 짐이 많지 않아서 괜찮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약간 불편이라면

조식 포함이었는데 식당이 다른 건물이라는거?ㅋㅋ

 

 

일정동안 왠만한 이동은 버스와 전철을 이용할 예정이므로

편의점에서 이지카드를 구입했다.

기본 발급비(100) + 사용할 금액 충전하면 되는데

잔액은 돌려받을 수 없으니까 일단 100NT$ 정도만 충전했다.

 

 

아까 안 연 홍루이젠 가서 샌드위치 샀는데 마땅히 먹을 곳이 없어서

미츠코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먹었다.

 

 

역시 모든 음식은 오리지날이 제일 맛있다.

달달하면서 살짝 짭짤하면서

무엇보다 빵이 진짜 부들 촉촉.

동네에도 생겨서 가끔 사먹었는데 빵은 저 느낌이 안나서 아쉽다.

 

 

목마르니까 타이거 밀크티 마셔줘야함.

 

다들 여기서 한장씩 찍길래 우리도 기다렸다 찍음.ㅋ

 

 

 

이제 본격적인 관광지 투어.

자유광장아치부터 시작한다.

 

 

거리가 많이 멀지 않아서 걸어가기로.

가는 길에 국립대만박물관이 있는 평화기념공원을 가로지른다.

 

대왕 청설모.ㅋㅋ

 

공원만 지나면 금방.

 

자유광장아치

 

아치 입구에서 한컷 찍어주고

 

멀미 유발 타일

 

공원은 생각보다 넓고

끝모를 담장때문에 출입구를 잘못찾으면 뺑뺑이 돌 것 같아서

우리는 멀찍이서 중정기념당 기념사진을 찍고

중간 통로로 빠져나와 다음 목적지로 계속 ㄱㄱ

 

 

대만에서의 첫끼는

딘타이펑.

 

 

역시 본점의 위용인가.

대기가 어마어마하다.

 

 

원래는 식사 하고 타이베이101 빌딩에 가는 코스였는데

시간도 그렇고 심신이 너무 지쳐서

저 멀리 보이는 걸로 간셈 치기.ㅋ

 

보이나?

 

그나마도 안개때문에 흐릿하지만

저까지 갈 기력이 없엉

 

 

드디어 입장이다.

직원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는데

아래층 위층 모두 좁고 사람들로 꽉찼다.

 

 

일단 기본만 시켜보기로.

 

샤오롱바오

 

작다.

 

먹는 방법. 한국어도 써있다.
무슨 만두지?

 

두들겨 으깬 상콤한 오이 무침을 기대했는데

예상보다 오일리해서 살짝 당황.

 

 

만두들이 대체로 작고

(생각보다 막 맛있지 않..)

 

신랑은 만두 참 좋아하는데

더 안먹어도 된다고 했다.

 

어차피 이 다음도 먹는거임.ㅋㅋ

 

 

대만 전통 간식인 총좌빙 먹으러갔더니 또 줄서야함.

 

천진총좌빙. 역시 한국어 설명 있음.

 

맛은 패스츄리같은 전병이랄까?

로띠랑 비슷해서 특별한 맛은 아닌데

현지인들이 먹는 길거리 음식이니까 같이 즐겨본다.

 

 

사실 이 근방에 가보려고 했던 썬메리와 세인트피터가 다 있어서

딘타이펑 대기시간동안 펑리수와 누가크래커를 구경했는데

역시 결정장애로 아무것도 사지 못함.ㅋㅋ

 

 

 

 

오늘의 마지막 코스.

라오허제 야시장.

 

 

사원 주변에 시장이 형성된다고 하던데

여기도 입구에 엄청 화려한 사원이 있다.

 

입구도 좀 화려.

 

시장 입구부터 사람이 바글거리던 화덕빵집.

일단 또 줄을 서본다.

 

혹시 몰라 한개만 샀는데

역시 중국 향내가..

 

 

 

보기에 먹음직스러운 고기말이였는데

먹을 수는 있으나 역시 약간의 향기와 훈제 햄 느낌이라

내 서타일 아님.

 

 

6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문연 곳이 생각보다 없었다..

야시장이니까 더 늦어야 되는건가?

 

 

갑자기 쏟아지는 장대비.

날씨가 궂어서 노점들이 많이 안나왔는가봉가.

 

 

시장 반대편까지 나왔으나

기대했던 야시장 분위기는 느낄수 없었다...

 

전철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낮에 제대로 못본 우리 방 구경이나 하자.

 

 

침대로 꽉찬 방.

그래도 아늑하고 느낌 있다.

 

 

샤워실, 세면대 창가가 아주 개방적이지만

블라인드 내리면 됨.

 

 

많이들 사가는 대만 특산품 주문표가 방에 있더라.

주문하면 호텔까지 갖다주는 서비스.

우리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나름 편리할 것 같다.

사실 특정 가게나 제품이 있지 않으면 이게 더 효율적일지도..

 

 

작은방 공간활용 굿굿.

분위기 있게 비오는 창가에 앉아

시장에서 사온 배랑 구아바 먹었다.

아저씨가 하얀게 더 맛있다고 해서 샀더니만

내 입에는 빨간게 더 맛있는것 같은데??

 

 

피곤하지만

배가 차지 않았다.

 

 

맛있는 우연을 기대하며

골목골목으로 밤거리를 헤매본다.

 

 

하지만 역시 뭔가 안전빵 일것 같은 말끔한 식당.ㅋ

시스템을 잘 몰라서 그냥 메뉴판에 있는것만 주문하고 입다물고 구경.

 

 

세트였나?

뭘 시켰는지도 모르겠다.ㅋ

 

 

그래도 우육탕은 걱정했던 향이 거의 없어서

맛있게 먹었던것 같다.

깔끔하고 약간 갈비탕 같은 느낌?

지금보니 고기도 연하니 되게 맛있어 보이네.

 

 

 

첫째날은 비도 오는데

도착하자마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느라 좀 고생스러웠지만

여행이 다 그런거니까~

 

둘째날부터는 진짜 관광다운 관광을 해보자!!